2019. 6. 10. 15:14
자유로운 경제동향
스프레드(spread)란 채권시장에서 발행 채권의 신용등급이나 잔존만기에 따라 덧붙여지는 가산금리를 말한다. 신용등급간에 스프레드가 확대된다면 기준이 되는 회사채의 수익률과 나머지 회사채의 수익률 차이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A+회사채수익률이 9.04인데 BBB+등급의 수익률이 9.81%라고 하면 스프레드는 0.77%포인트가 된다.
채권시장에서는 스프레드의 단위를 bp(basis point)를 사용하는데 1bp는 0.01%이다. 금리차이가 0.77%라면 스프레드는 77bp가 되는 셈이다.
신용등급간 스프레드는 금융시장이 안정돼 금리가 떨어질때는 좁혀지는 반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거나 금리가 올라가면 커지게 된다. 최근에는 시중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스프레드는 오히려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신용등급이 우량한 회사채는 채권안정기금이라는 매수처가 있는 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회사채는 거의 거래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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