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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미얀마 경제특구의 특징과 시사점

 

요약 :

​미얀마 정부는 경제발전을 위해 경제특구(SEZ, Special Economic Zone) 개발을 통한 거점
발전전략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이 미얀마 경제특구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
◆ 우리나라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해 현재 개발중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등을 기반으로 미얀마의 다양한 인프라 사업 개발 및 참여 필요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빅테크 기업들, 위성인터넷 사업 진출

요약 :

​◆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이 다수의 저궤도 위성을 이용하여 지구
전역에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우주 인터넷 플랫폼’ 선점에 잇달아 도전장을 내밈
◆ 우주산업 개발은 기술장벽과 초기 투자비용이 높지만 시장 선점 이후 후발주자의
추격이 쉽지 않은 분야이므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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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디지털 전환의 특징과 시사점

국내 은행 디지털 전환의 특징과 시사점

요약 : 국내 은행권은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이 본격화된 '16년~'17년 이후 디지털 전황을 핵심 경영과제로 선언했다. 국내 은행 디지털 전환의 주요특징은 전담조직 신설, 소매금융 중심 전략추진, 조직 문화 혁신과 전행적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이다. 대부분 초기 단계로 모바일 플랫폼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요즘 은행에는 IT 부서와는 별도로 디지털 부서가 신설되는 추세이다. 디지털 조직은 비대면 채널을 담당하던 기존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기존의 비디지털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거나 전사적 디지털 전략 기획 및 실행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IT 부서는 이와 달리 IT 인프라 관리 및 유지를 지원하는 부서가 되었다.

디지털 조직은 기업금융보다는 소매금융 중심으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모바일 앱 등 채널 중심의 고객 편의성 증대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 실제로 모바일 앱에서 AI 상담봇과 채팅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상담봇으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 즉시 상담사와 문자 혹은 전화로 연결된다. 이는 은행에 접수되는 상담부분을 상담사 연결 없이 해결할 수 있어

국내 사모투자(벤처펀드‧PEF) 시장 현황과 과제

요약 : 국내 사모투자 시장은 벤처펀드와 PEF로 크게 나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개별 펀드의 규모, 투자분야 등 성장경로에서는 벤처펀드와 PEF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인 테크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비추어 보면 그 차이가 더욱 뚜렷하다. 대규모 성장자금이 필요한 스케일업, 신산업 투자 대응을 위해 국내도 운용사 저변확대에서 나아가 펀드 대평화, 투자분야 전문화 등 질적도약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국내 벤처펀드 시장은 개별 펀드 규모의 대형화가 뚜렷하지만, PEF 시장은 소형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PEF는 전통산업 위주로 투자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의 Mega Tech Fund 트렌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불법폐기물 발생 원인과 처리 방향

요약 : 처리시설 부족과 제도 강화 등으로 불법폐기물이 다량 발생하여 사회적 환경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불법폐기물의 신속한 처리와 함께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민간 공공차원의 처리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과 역할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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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공급망금융 동향

요약 : 최근 중국에서는 기존 은행대출 방식으로 중소 영세기업의 자금조달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급망 금융에 주목했다. 알리바바 등은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상품을 공급하고 판매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간 축적한 거래정보에 근거하여 담보없이 자금을 조달해주는 공급망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공급망금융이란? 핀테크와 공급망관리를 결합하여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혁신적 방안. 공급망 참여자 모두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엮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신용이나 담보 제공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유동성 공급에 적합하다. 공급자가 아닌 구매자의 신용을 적용해 공급자에게 결제대금을 조기에 저리로 제공한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현재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을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에 비해 규모 및 자금조달력이 약하여 오래 생존하기 위해서는 각자도생보다는 어느 정도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력이 부족하여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내었는데, 이것이 공급망금융 체계이다. 왜 자금지원력이 부족하냐면 중국의 은행들은 중소기업들에게 대출을 위해서 담보를 요구하는데, 중소기업들은 자신들이 빌릴 돈 만큼의 담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알리바바는 담보 대신에 자신들과 거래한 중소 공급자들의 축적된 거래정보를 바탕으로 이들의 신용을 평가하고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알리바바는 안정적으로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고 대출에 대한 이자소득도 얻을 수 있다. 중소 공급자들은 자금난이 해소되어 안정적으로 물건을 공급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좋다. 이러한 쌍방이 이득을 얻는 공급망금융 체계는 핀테크 기술이 발전한 우리나라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며, 쿠팡이나 이베이같은 회사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시도해볼만 하다.

 


해외 챌린저뱅크의 최근 동향

 

요약 : 최근 핀테크 기업 토스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챌린저뱅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해외 챌린저뱅크에는 영국의 몬조, 레볼루트, 브라질의 누뱅크 등이 있으며, 핀테크 기업으로 시작해 고객기반 확보 후 은행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것이 특징이다. 챌린저뱅크는 기존 은행의 인터넷 기반 서비스와 차별화될 수 있는 수익모델 정립이 중요하다. 챌린저뱅크는 기존 은행의 틈새 영역에 특화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디지털 전문(Mobile Only) 사업모델이 다수이다. 선불신용카드, 지급 결제, 환전 및 송금서비스 등 한정된 특정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에서 제공하며 성장한다.

 

해외 주요 챌린저뱅크는 최근까지 수익은 나지 않지만 확보한 고객 수에 따라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추가 투자금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초기 사업영역에서 확보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장기적 수익 모델 확보가 챌린저뱅크의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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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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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전력시장 동향과 시사점

요약 : 말레이시아(이하 말련)는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소비 증가 및 송전시설 노후화로 전력 부족 상황이다. 말련 정부는 발전설비 건설과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전력 누수율 감축, 초국경간 전력망 연계 등 발전에너지정책 실시했다.말련의 다각적인 전력확대 정책으로 ‘27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은 1.3배, 발전량은 1.4배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 기업은 말련 전력시장 진출 시 국영전력공사(TNB, Tenaga National Berhad) 또는 독립발전사(IPP)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항공기산업 동향 및 국내 항공부품업계의 과제

요약 : ◆ 항공기산업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민항기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추세에 있으며, 이에 글로벌 업체들도 포트폴리오 확대 등 다각적으로 대응 ◆ 국내 항공기 부품산업은 세계시장 규모 대비 2% 수준으로, 경쟁력 제고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업종 특성을 고려한 정책적 지원 필요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

국제금융시장 4월 동향

◆ (환율) 달러 인덱스는 美 경제의 상대적인 강세로 상승하여 연고점 기록 후 월말 유로존 GDP 성장률 호조에 따른 유로화 강세에 상승폭을 반납.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국내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강화 등으로 연고점 갱신 ◆ (금리, 주가) 美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어 美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하고, 美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

□ (환율) 달러 인덱스는 美 경제의 상대적인 강세로 상승하여 연고점 기록 후 월말 유로존 GDP 성장률 호조에 따른 유로화 강세에 상승폭을 반납.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국내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강화 등으로 연고점 갱신. ○ 달러 인덱스는 중순 이후 美 경제지표가 주요국 대비 강세를 보이자 급등 하여 연고점 기록 후 유로존 경제지표의 호조로 상승폭 반납

○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하향 수정된 경제전망 및 경제지표 악화 등에 영향을 받아 연고점 계속 갱신

□ (금리) 美 경제 지표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美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하며 마감

□ (주가) 美 증시는 美 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 보이며 마감


국제금융시장 5월 전망

◆ (환율) 달러 인덱스는 미국의 상대적인 강세 지속으로 상승할 전망. 원/달러 환율은 국내 경기 개선 지연과 무역갈등 고조로 상승할 전망

◆ (금리, 주가) 美 연준의 정책금리 유지 방침에 따라 당분간 美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 美 증시는 매수 자금 유입과 차익실현 매도 충돌로 인해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달러 인덱스 : 상승 전망

원/달러 환율 : 상승 전망

- 4월 환율 급등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경기 부진에 대한 실망감에 의해 이례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나, 한국 경제의 개선 지연으로 당분간 하방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 4월 수출이 2% 감소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반도체 경기 개선세가 지연되어 단기간 내 반등은 어려워 보이며, 미국의 對 이란 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 위험 역시 한국 경제에 부담 요인

- 트럼프 美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하여 추가관세 부과를 예고* 하였으며, 무역분쟁 심화 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느린 협상 진행속도 및 중국측의 재협상 시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10일부터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10%→25%)할 것이라고 예고

· 美-中 무역협상의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번 트윗을 통해 분위기가 반전되었으며, 추가관세 부과가 확정될 경우 위험회피심리 강화와 함께 중국의 주요 교역국인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 미칠 가능성

· 다만, 트럼프 美 대통령의 성격상 협상완료 시점을 앞두고 중국에게서 원하는 바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한 압박카드일 가능성도 배제 불가능

- 한편,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도 韓·美 모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어 갈등이 급격하게 고조되지는 않겠으나 환율 상승에 기여할 가능성 존재

 

□ (금리) 5월 FOMC에서 美 연준은 당분간 현재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美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일시적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

○ 美 연준은 5월 FOMC에서 기존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상당기간 현재 금리를 유 지할 것임을 시사 

○ 美·中 무역협상, 브렉시트 등과 관련된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 예상

□ (주가) 美 증시는 양호한 국내 경제지표에 힘입어 경기둔화 우려가 상당부분 완화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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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저물가 원인 및 동향

최근 저물가 원인 및 동요요약요약 :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1~3월 연속 0%대로 주요국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물가상승률 둔화는 유류세인하 등 비용인하 요인에 일시적으로 기인하였으나 수출과 설비투자 감소, 소비둔화 등 수요부진에 의한 물가하락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저물가 지속은 소비와 투자를 이연시켜 경기둔화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저물가라 하면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경제전체로 볼 때는 물건 값이 오르는 동시에 국민들의 소득도 올라야 경제가 성장하는 것으로 보고 좋은 반응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중국경기 부진 등에 따른 수출과 설비투자 감소 및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소비 둔화 등 내수부진에 의한 물가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즉, 경기가 둔화되고 침체되는 상황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8.3월 이후 11월 연속 하향하여 과거 경기하강국면('09.2, '13.3) 수준의 장기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저물가 상태를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는, 경기 하강국면에서 저물가가 소비와 투자를 이연시켜 경기둔화를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수를 강화하고 가계부채를 감소시켜 내강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수출중심국가로 일본과 달리 내수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1년 주기 경제위기설에 따라 2019년 말 큰 경제위기가 온다면,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더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을 지도 모른다. 잃어버린 40년, 50년이 현실화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내수진작을 위해 해외투자만 늘이고 있는 기업들에게 규제를 풀어주고 자유로운 우리나라 시장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공무원 일자리만 늘일 것이 아니라 민간 기업 주도 성장을 이루는 방식으로 일자리 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갈 길은 아직 멀고도 멀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우수하게 극복했듯이 이번에 다가올 위기도 Smart하게 극복하기를 기대해본다.

 

 


2.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전략과 손정의의 비전

요약 : '17.5월 1000억달러 규모로 설립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2년도 되지 않아 절반이상을 투자했다. 엄청난 투자속도 만큼이나 과도해보이는 밸류에이션과 건당 투자규모는 논란을 일으켰다. 다소 의아해 보일만큼 신속한 의사결정과 거액 베팅의 이면에는 비전펀드를 이끌고 있는 리더의 확고한 비전, AI 군전략이 내재되어 있다. 글로벌 리더는 패러다임 변화에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국내 투자업계도 투자분야 전문화, 규모에 기반한 투자, 심사방식 개선 등 질적 도약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비전펀드는 투자대상의 선별에 있어 ‘이익창출 능력’이 아닌 ‘규모에 기반을 둔 시장지배’를 중요시하며 이는 일견 승자독식의 논리와도 일맥상통하다. 비전펀드는 시장점유율이 50~80%에 달하면서 글로벌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에 충분한 자금’을 대규모 투자를 한다. 비전펀드의 2인자인 Rajeev Misra는 “빠른 성장, 초과 이익보다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비즈니스를 확장해가는 것이 중요하며 한번 규모를 키우면 나머지는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든 투자는 펀드매니저 발굴, 투자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손정의 회장과 창업자 독대’*를 거침에 따라 ‘손정의의 비전’이 반영되는 구조이다.

비록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치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개인의 비전과 결단력이 반영되는 펀드인 비전펀드는 전통적인 펀드와 달리 투자대상에서 차별화를 보인다. 시장 지배자가 될 만한 기업들을 찾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을 공급해준다. 벤처 캐피탈과 유사한 면모로도 보여지는데, 진정한 시장 지배자가 될 것인지, 자금을 공급받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는 사실 정확하게 측정될 수는 없으며 손정의의 비전이 이를 판단하고 있다. 그 비전이 맞아떨어진다면, 손정의는 천억으로 1조억을 벌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투자자와 세간으로부터 질타를 받을 것이며 투자 교훈 대상으로 남을 것이다.

 


 

 

3. DBS의 벤처·중소기업 플랫폼 성공요인과 시사점

요약 : DBS는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14년 DBS Business Class라는 벤처 중소기업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애자일, 린 등 스타트업 개발방식 적용 및 수익성 추구가 아닌 사용자 저변 확대라는 플랫폼 전략의 활용이 성공요인이었다. 디지털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발프로세스 및 성과평가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 DBS의 Business Class는 최신 산업정보 제공, 경영자 간 네트워킹 구축 지원, 비즈니스 교육제공 및 분야별 전문가 45인의 자문단을 구성하여 경영자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자문했다.

​*DBS : 싱가포르 최대 은행

** Agile 방식은 불확실한 환경 하에서 빠른 실행과 학습에 초점을 두고 일정한 주기로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내며 끊임없이 제품을 수정해나가는 방식

*** Lean 방식은 Agile 방법론의 하나로 제작-측정-학습이라는 순환 피드백으로 구성되어 최소의 기능만을 구현한
MVP(Minimum Viable Product) 출시 후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개선하는 방식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DBS는 싱가포르 최대 은행이다. 스타트업이 아니지만 스타트업이 사용하는 전략을 사용하여 벤처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IBK기업은행이 본받아야할 전략이라 생각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은행으로 중소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비단 중소기업에게 뿐만 아니라 일반 시중은행을 포함하여 대기업들도 스타트업의 방식을 이용하여 혁신을 일으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실 사내 벤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생소한 전략은 아니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이 이루어지면서 간편결제 시장등 이전에 없던 플랫폼들이 점차 생겨나고 있다. 기업들은 새로운 플랫폼 창조 혹은 기존 플랫폼의 개선을 위해서 사용자 중심의 전략과 피드백을 적극 이용하는 전략으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해야할 것이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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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욱 빨리지고 있는 고령화 속도

요약 :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향후 13년간 연평균 4.8%(2017~2030년)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고령화 수준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는 현재의 출산율을 지속할 경우, 당초 예상보다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고령화 인력 구조하에서 경제의 성장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갈등과 연기금, 건보료 등 비용 문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얼마 전 삿포로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신치토세 공항에서 새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맥도날드 등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아르바이트 하는 것은 보았지만 공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진촬영과 지문등록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우리나라만큼이나 고령화가 심한 일본이 공항에까지 노인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8년에 0.98명으로 조사되어 1명이 되지 않는다. 새롭게 태어난 아이는 줄어들고 노인 인구만 많아지는 이 상황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경제를 운영할 수 있는 생산가능인구가 점점 줄어들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활력을 잃어 언젠가 국가 소멸 위기가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여겨야할 지 모르겠으나, 인공지능과 로봇이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여 사람이 필요없게 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므로, 대한민국은 장기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져 경제가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고령인구 구조를 감안한 국가 경제의 성장 시스템을 확보해야 각종 사회적 갈등과 연기금, 건보료 등 비용문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을 페미니즘 대통령이라 칭하는 정부는 그만 좀 물러서고 남녀 갈등을 해소하여 출산율을 높이고 화목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정부가 나오길 바란다.


2. 재생에너지 트렌드로 부상하는 미니그리드

요약 :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도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미니그리드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재생에너지 미니그리드는 개도국의 전력화를 이끌고 있는 한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미니그리드로 진화하며 에너지 신산업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어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된다.

*미니그리드 : 소규모 독립적 분산 전원을 중심으로 전력의 생산, 공급, 관리가 가능한 전력망.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미니그리드는 처음 들었다. 미니그리드는 스마트그리드의 축소형으로 전력공급 회사가 각 가정으로 일방향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기존 전력망에 통신기능을 더하여 소비자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쉽게 말하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와 전력회사가 실시간으로 전기사용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어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쌀 때 전기를 쓰고 전기제품이 자동으로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작동하는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력공급자 입장에서는 전력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전력을 저장하거나 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미니그리드는 가정용 소규모 발전기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예를 들어 옥상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니그리드를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저장해두었다가 사용하거나 전력회사에 되팔 수도 있다. 개도국은 우리나라처럼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 집집마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거나 비싸다. 그런데 이러한 미니그리드를 이용하면 전기를 이용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지고 개도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 미니그리드가 보급되는 것은 아직 비용 대비 효용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스마트 그리드로 가전제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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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즈호금융그룹의 「J-Coin Pay」 출시 및 시사점

요약 : 미즈호금융그룹은 자회사인 미즈호은행을 통해 2019년 3월 1일자로 QR코드 기반의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앱인 J-Coin Pay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 은행계좌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결제 및 수송금이 가능한 금융결제 플랫폼으로, 금융기관 및 편의점 등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이 참여하였다. 미즈호금융그룹의 J-Coin Pay 출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경쟁과 명확한 비전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점점 실물 화폐가 사라지는 캐시리스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미 우리 일상 속에서는 현금보다 카드 결제 비중이 만연해있고 이제는 카드를 대체하는 OO페이들이 사용되고 있다. J-Coin Pay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춘 것에 나아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새로운 금융결제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이해관계자들이 수집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오픈 데이터 뱅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금융시장이 데이터 경쟁 사회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은 세계적으로 확장될 것이며 모든 산업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J-Coin Pay 출시를 보며 든 생각은 기존의 상품권 충전 방식과 핀테크 간편송금 방식을 결합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우리나라 은행들이 출시한 '앱카드'라는 플랫폼과 매우 유사한 방식이다. 예를 들어, KB에서 개발한 리브 앱에서 포인트를 통해 결제할 수 있고 어디로든 수금 및 송금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미즈호은행이 출시한 이 앱은 크게 새롭게 와닿지는 않는다. 어떻게 보면 늦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도 이러한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시대 흐름을 따라오고 있고, 우리는 먼저 시작한 만큼, 금융결제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 캄보디아 인프라시장 동향과 시사점

요약 : 캄보디아는 1990년대 이후 경제활동의 기반은 교통 물류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왔으나 외자유치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인프라 수준도 여전히 미흡하다. 캄보디아는 인프라 건설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관점하에 인프라 확충 및 외자조달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설시장은 포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캄보디아 인프라 건설에 참여 중이다. 한국 건설업체들은 캄보디아 인프라시장 진출 시 EDCF 지원과 연계하거나 정부간 MOU 체결로 투자 안정성이 확보된 사업 참여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현재 가장 발전한 나라를 두 개를 꼽으라면 당연히 태국과 베트남이다. MSCI 지수에 따르면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같은 이머징 마켓이고 베트남은 프론티어 마켓이다. 그러나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는 아직까지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고 그에 따른 투자리스크도 크다. 그래서 외국 기업들이 이 세 나라에 진출하는 것은 아직 꺼리고 있다. 베트남과 같이 정부가 주도적으로 경제 성장에 힘쓰는 모습이 보이지도 않고 분명한 경제 성장 모멘텀도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안에서 경제 대국인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위치해있어 그 지리적 중요성이 점차 강조될 것이라 예상한다. 현재는 베트남과 태국 모두 저렴한 노동력을 통한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들이 성장하면서 베트남과 태국 사이의 교역 또한 증가할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가 인프라 건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프라 확충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것이 완성된다면 캄보디아는 새로운 생산기지로서 발전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그러나 여전히 캄보디아는 정치적으로 훈센이라는 인물에 의해 독재정치가 행해지고 있으며 언론자유의 탄압이 가장 심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독재자가 구심점이 되어 캄보디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가장 초석이 되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성공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3. 폴더블폰, 화면 접어 스마트폰 미래 펼칠까

요약 : 최근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휴대폰 시장 내 수요 확대의 대안으로 폴더블폰이 부상하며, 주요 업체들은 차별화된 형태의 제품을 공개하고 출시 경쟁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폴더블폰 출시로 주요 부품들의 공급사슬 변화가 예상되며, 5G 시대 경쟁력을 갖춘 제품 출시를 위하여 스마트폰 부품, 통신, 미디어 등 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폴더블폰은 신기하기만 할 뿐 굳이 현재 스마트폰에서 무엇이 부족한 지 잘 느끼지 못하겠다. 그러나 Gartner에 의하면 고가 스마트폰 시장과 10인치 이하 태블릿 시장의 수요 일부를 대체하며 초기시장을 형성할 것이라 보인다. 그래서 폴더블폰이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성장하게 된다면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과거 스마트폰 부품과는 다른 새로운 부품이 필요하거나 대체된다. 그래서 새로운 2차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폴더블폰은 큰 화면과 고사양으로 무장하여 5G 시대에 새롭게 나오는 컨텐츠 구동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가격 경쟁력이 낮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에 보급될 만할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다면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줄 제품이 될 수도 있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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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美 국채 장단기금리 역전현상 점검

요약 : 최근 美 국채 10년-3개월물 사이에서 금융위기의 전조로 알려진 장단기금리 역전이 발생하여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금리역전은 장기채 기간프리미엄 축소에 따른 수익률곡선의 평탄화, 수급 상황 등으로 설명하는 견해도 있다.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을 경기침체의 징후로 판단할 수도 있어 유의가 필요하나, 다양한 시장지표 변화를 참조하여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장단기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신호로 해석되는 이유는 과거 미국에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 밑으로 내려간 후 1~2년 내에 경기침체 국면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에는 10년물과 2년물 기간스프레드를 예측지표로 사용하였으나 최근 FRB 샌프란시스코에서 10년물과 3개월물이 예측력이 더 우수하다는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장기금리가 미래의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경로를 반영한다는 측면과 투자자들이 미래 경제둔화가 예상되는 경우 안전자산인 장기채 수요가 증가한다는 사실로 설명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화시키기에는 아직까지 이론적 배경과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한다. 역전되었지만 경기가 상승한 경우가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장기금리 인하에 다른 요인이 있다면 3월말 연준이 통화정책을 온건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장기 국채수요가 증가한 것이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 판단을 위해서는 금리역전 지속기간(캠밸 교수는 경기침체 판단을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1분기 이상의 금리역전 기간이 관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만기별 수익률곡선(10년물-2년물 금리는 역전되지 않고 오히려 확대된 상황), 신용지표(美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축소세가 지속되어 경기침체 위험이 높지 않음) 등 시장지표 변화들의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우리가 이렇게 미국의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분석해야 하는 이유는 미국이 글로벌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출 중심 및 우리나라의 최대 우방국인 미국 경제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도 가계 빚이 상당하며 아직 경기 침체 구간이라 금리를 올리기에는 부담이 되는데, 미 장기금리가 내려간다면 더욱 심한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경제의 부실한 부분을 치료하고 건전하게 만들어 글로벌 경제 폭풍에 휩쓸려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2. 비은행 금융기관 성장과 리스크 관리 필요성

요약 :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수익 상품을 취급하는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금융시장에서 비은행 금융기관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둔화 및 대출규제 등으로 비은행권의 자산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편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증가가능성이 높아져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산은 2018년 9월말 2423조원 수준으로 전체 금융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3%로 12년대비 2.5% 정도 상승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저금리 기조로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은행권의 대출규제 강화등으로 대출수요가 비은행권으로 유입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순이익 또한 2018년 9월말 기준 17.2조원으로 은행의 순이익인 13.4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업종별 ROA는 은행이 가장 낮고 보험, 상호금융, 증권, 여신전문, 저축은행 순으로 높다. 

비은행 금융기관은 최근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자산증가와 함께 양호한 이익을 실현하여 왔으나, 향후 경기둔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연체율 또한 여전히 은행보다 2배이상 높은 상태이며 2018년 들어 연체율이 모든 업종에서 증가하고 있다. 경기둔화가 지속될 경우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여 대손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 리포트가 만들어진 이후에, 우리나라 여러 경제 지표가 발표되었는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둔화가 더 이상 지나친 우려가 아니라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연체율 증가가 유의미한 신호라고 여겨져, 금융회사들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대출자들에 대한 신용 재평가와 연체 자금에 대한 빠른 회수가 필요하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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