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5월 FOMC 회의 개최. 연은 주요 인사들의 세계경제ㆍ통화정책 관련 연설 예정
ㅁ 美 4월 고용지표 및 美ㆍ中 4월 제조업지수의 추가회복 여부에 관심
ㅁ 유로존 1Q GDP 추가 둔화 여부에 관심. BOE는 현 통화정책 유지 예상
ㅁ 美ㆍ中 무역협상 베이징에서 재개. 이란의 원유수출 금지 5/2일부터 시행
ㅁ 애플 등 주요기업 실적 발표. 英 브렉시트 협상 지속. 美 법무장관 의회 증언
ㅁ 5월 FOMC 회의 개최. 연은 주요 인사들의 세계경제ㆍ통화정책 관련 연설 예정
ㅁ 美 4월 고용지표 및 美ㆍ中 4월 제조업지수의 추가회복 여부에 관심
ㅁ 유로존 1Q GDP 추가 둔화 여부에 관심. BOE는 현 통화정책 유지 예상
ㅁ 美ㆍ中 무역협상 베이징에서 재개. 이란의 원유수출 금지 5/2일부터 시행
ㅁ 애플 등 주요기업 실적 발표. 英 브렉시트 협상 지속. 美 법무장관 의회 증언
1. 최근 저물가 원인 및 동향
최근 저물가 원인 및 동요요약요약 :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1~3월 연속 0%대로 주요국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물가상승률 둔화는 유류세인하 등 비용인하 요인에 일시적으로 기인하였으나 수출과 설비투자 감소, 소비둔화 등 수요부진에 의한 물가하락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저물가 지속은 소비와 투자를 이연시켜 경기둔화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저물가라 하면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경제전체로 볼 때는 물건 값이 오르는 동시에 국민들의 소득도 올라야 경제가 성장하는 것으로 보고 좋은 반응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중국경기 부진 등에 따른 수출과 설비투자 감소 및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소비 둔화 등 내수부진에 의한 물가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즉, 경기가 둔화되고 침체되는 상황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8.3월 이후 11월 연속 하향하여 과거 경기하강국면('09.2, '13.3) 수준의 장기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저물가 상태를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는, 경기 하강국면에서 저물가가 소비와 투자를 이연시켜 경기둔화를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수를 강화하고 가계부채를 감소시켜 내강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수출중심국가로 일본과 달리 내수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1년 주기 경제위기설에 따라 2019년 말 큰 경제위기가 온다면,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더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을 지도 모른다. 잃어버린 40년, 50년이 현실화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내수진작을 위해 해외투자만 늘이고 있는 기업들에게 규제를 풀어주고 자유로운 우리나라 시장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공무원 일자리만 늘일 것이 아니라 민간 기업 주도 성장을 이루는 방식으로 일자리 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갈 길은 아직 멀고도 멀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우수하게 극복했듯이 이번에 다가올 위기도 Smart하게 극복하기를 기대해본다.
2.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전략과 손정의의 비전
요약 : '17.5월 1000억달러 규모로 설립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2년도 되지 않아 절반이상을 투자했다. 엄청난 투자속도 만큼이나 과도해보이는 밸류에이션과 건당 투자규모는 논란을 일으켰다. 다소 의아해 보일만큼 신속한 의사결정과 거액 베팅의 이면에는 비전펀드를 이끌고 있는 리더의 확고한 비전, AI 군전략이 내재되어 있다. 글로벌 리더는 패러다임 변화에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국내 투자업계도 투자분야 전문화, 규모에 기반한 투자, 심사방식 개선 등 질적 도약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비전펀드는 투자대상의 선별에 있어 ‘이익창출 능력’이 아닌 ‘규모에 기반을 둔 시장지배’를 중요시하며 이는 일견 승자독식의 논리와도 일맥상통하다. 비전펀드는 시장점유율이 50~80%에 달하면서 글로벌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에 충분한 자금’을 대규모 투자를 한다. 비전펀드의 2인자인 Rajeev Misra는 “빠른 성장, 초과 이익보다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비즈니스를 확장해가는 것이 중요하며 한번 규모를 키우면 나머지는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든 투자는 펀드매니저 발굴, 투자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손정의 회장과 창업자 독대’*를 거침에 따라 ‘손정의의 비전’이 반영되는 구조이다.
비록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치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개인의 비전과 결단력이 반영되는 펀드인 비전펀드는 전통적인 펀드와 달리 투자대상에서 차별화를 보인다. 시장 지배자가 될 만한 기업들을 찾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을 공급해준다. 벤처 캐피탈과 유사한 면모로도 보여지는데, 진정한 시장 지배자가 될 것인지, 자금을 공급받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는 사실 정확하게 측정될 수는 없으며 손정의의 비전이 이를 판단하고 있다. 그 비전이 맞아떨어진다면, 손정의는 천억으로 1조억을 벌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투자자와 세간으로부터 질타를 받을 것이며 투자 교훈 대상으로 남을 것이다.
3. DBS의 벤처·중소기업 플랫폼 성공요인과 시사점
요약 : DBS는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14년 DBS Business Class라는 벤처 중소기업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애자일, 린 등 스타트업 개발방식 적용 및 수익성 추구가 아닌 사용자 저변 확대라는 플랫폼 전략의 활용이 성공요인이었다. 디지털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발프로세스 및 성과평가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 DBS의 Business Class는 최신 산업정보 제공, 경영자 간 네트워킹 구축 지원, 비즈니스 교육제공 및 분야별 전문가 45인의 자문단을 구성하여 경영자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자문했다.
*DBS : 싱가포르 최대 은행
** Agile 방식은 불확실한 환경 하에서 빠른 실행과 학습에 초점을 두고 일정한 주기로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내며 끊임없이 제품을 수정해나가는 방식
*** Lean 방식은 Agile 방법론의 하나로 제작-측정-학습이라는 순환 피드백으로 구성되어 최소의 기능만을 구현한
MVP(Minimum Viable Product) 출시 후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개선하는 방식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DBS는 싱가포르 최대 은행이다. 스타트업이 아니지만 스타트업이 사용하는 전략을 사용하여 벤처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IBK기업은행이 본받아야할 전략이라 생각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은행으로 중소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비단 중소기업에게 뿐만 아니라 일반 시중은행을 포함하여 대기업들도 스타트업의 방식을 이용하여 혁신을 일으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실 사내 벤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생소한 전략은 아니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이 이루어지면서 간편결제 시장등 이전에 없던 플랫폼들이 점차 생겨나고 있다. 기업들은 새로운 플랫폼 창조 혹은 기존 플랫폼의 개선을 위해서 사용자 중심의 전략과 피드백을 적극 이용하는 전략으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해야할 것이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슈브리프] 5월 3주차 KDB 리포트 (0) | 2019.05.13 |
---|---|
[이슈브리프] 5월 2주차 KDB 리포트 (0) | 2019.05.09 |
[이슈브리프]4월 4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4월 3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4월 2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요약 :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향후 13년간 연평균 4.8%(2017~2030년)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고령화 수준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는 현재의 출산율을 지속할 경우, 당초 예상보다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고령화 인력 구조하에서 경제의 성장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갈등과 연기금, 건보료 등 비용 문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얼마 전 삿포로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신치토세 공항에서 새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맥도날드 등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아르바이트 하는 것은 보았지만 공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진촬영과 지문등록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우리나라만큼이나 고령화가 심한 일본이 공항에까지 노인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8년에 0.98명으로 조사되어 1명이 되지 않는다. 새롭게 태어난 아이는 줄어들고 노인 인구만 많아지는 이 상황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경제를 운영할 수 있는 생산가능인구가 점점 줄어들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활력을 잃어 언젠가 국가 소멸 위기가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여겨야할 지 모르겠으나, 인공지능과 로봇이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여 사람이 필요없게 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므로, 대한민국은 장기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져 경제가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고령인구 구조를 감안한 국가 경제의 성장 시스템을 확보해야 각종 사회적 갈등과 연기금, 건보료 등 비용문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을 페미니즘 대통령이라 칭하는 정부는 그만 좀 물러서고 남녀 갈등을 해소하여 출산율을 높이고 화목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정부가 나오길 바란다.
요약 :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도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미니그리드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재생에너지 미니그리드는 개도국의 전력화를 이끌고 있는 한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미니그리드로 진화하며 에너지 신산업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어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된다.
*미니그리드 : 소규모 독립적 분산 전원을 중심으로 전력의 생산, 공급, 관리가 가능한 전력망.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미니그리드는 처음 들었다. 미니그리드는 스마트그리드의 축소형으로 전력공급 회사가 각 가정으로 일방향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기존 전력망에 통신기능을 더하여 소비자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쉽게 말하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와 전력회사가 실시간으로 전기사용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어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쌀 때 전기를 쓰고 전기제품이 자동으로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작동하는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력공급자 입장에서는 전력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전력을 저장하거나 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미니그리드는 가정용 소규모 발전기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예를 들어 옥상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니그리드를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저장해두었다가 사용하거나 전력회사에 되팔 수도 있다. 개도국은 우리나라처럼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 집집마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거나 비싸다. 그런데 이러한 미니그리드를 이용하면 전기를 이용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지고 개도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 미니그리드가 보급되는 것은 아직 비용 대비 효용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스마트 그리드로 가전제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슈브리프] 5월 2주차 KDB 리포트 (0) | 2019.05.09 |
---|---|
[이슈브리프] 4월 5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9 |
[이슈브리프] 4월 3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4월 2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4월 1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요약 : 미즈호금융그룹은 자회사인 미즈호은행을 통해 2019년 3월 1일자로 QR코드 기반의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앱인 J-Coin Pay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 은행계좌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결제 및 수송금이 가능한 금융결제 플랫폼으로, 금융기관 및 편의점 등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이 참여하였다. 미즈호금융그룹의 J-Coin Pay 출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경쟁과 명확한 비전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점점 실물 화폐가 사라지는 캐시리스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미 우리 일상 속에서는 현금보다 카드 결제 비중이 만연해있고 이제는 카드를 대체하는 OO페이들이 사용되고 있다. J-Coin Pay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춘 것에 나아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새로운 금융결제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이해관계자들이 수집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오픈 데이터 뱅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금융시장이 데이터 경쟁 사회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은 세계적으로 확장될 것이며 모든 산업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J-Coin Pay 출시를 보며 든 생각은 기존의 상품권 충전 방식과 핀테크 간편송금 방식을 결합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우리나라 은행들이 출시한 '앱카드'라는 플랫폼과 매우 유사한 방식이다. 예를 들어, KB에서 개발한 리브 앱에서 포인트를 통해 결제할 수 있고 어디로든 수금 및 송금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미즈호은행이 출시한 이 앱은 크게 새롭게 와닿지는 않는다. 어떻게 보면 늦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도 이러한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시대 흐름을 따라오고 있고, 우리는 먼저 시작한 만큼, 금융결제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요약 : 캄보디아는 1990년대 이후 경제활동의 기반은 교통 물류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왔으나 외자유치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인프라 수준도 여전히 미흡하다. 캄보디아는 인프라 건설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관점하에 인프라 확충 및 외자조달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설시장은 포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캄보디아 인프라 건설에 참여 중이다. 한국 건설업체들은 캄보디아 인프라시장 진출 시 EDCF 지원과 연계하거나 정부간 MOU 체결로 투자 안정성이 확보된 사업 참여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현재 가장 발전한 나라를 두 개를 꼽으라면 당연히 태국과 베트남이다. MSCI 지수에 따르면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같은 이머징 마켓이고 베트남은 프론티어 마켓이다. 그러나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는 아직까지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고 그에 따른 투자리스크도 크다. 그래서 외국 기업들이 이 세 나라에 진출하는 것은 아직 꺼리고 있다. 베트남과 같이 정부가 주도적으로 경제 성장에 힘쓰는 모습이 보이지도 않고 분명한 경제 성장 모멘텀도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안에서 경제 대국인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위치해있어 그 지리적 중요성이 점차 강조될 것이라 예상한다. 현재는 베트남과 태국 모두 저렴한 노동력을 통한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들이 성장하면서 베트남과 태국 사이의 교역 또한 증가할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가 인프라 건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프라 확충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것이 완성된다면 캄보디아는 새로운 생산기지로서 발전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그러나 여전히 캄보디아는 정치적으로 훈센이라는 인물에 의해 독재정치가 행해지고 있으며 언론자유의 탄압이 가장 심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독재자가 구심점이 되어 캄보디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가장 초석이 되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성공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요약 : 최근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휴대폰 시장 내 수요 확대의 대안으로 폴더블폰이 부상하며, 주요 업체들은 차별화된 형태의 제품을 공개하고 출시 경쟁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폴더블폰 출시로 주요 부품들의 공급사슬 변화가 예상되며, 5G 시대 경쟁력을 갖춘 제품 출시를 위하여 스마트폰 부품, 통신, 미디어 등 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폴더블폰은 신기하기만 할 뿐 굳이 현재 스마트폰에서 무엇이 부족한 지 잘 느끼지 못하겠다. 그러나 Gartner에 의하면 고가 스마트폰 시장과 10인치 이하 태블릿 시장의 수요 일부를 대체하며 초기시장을 형성할 것이라 보인다. 그래서 폴더블폰이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성장하게 된다면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과거 스마트폰 부품과는 다른 새로운 부품이 필요하거나 대체된다. 그래서 새로운 2차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폴더블폰은 큰 화면과 고사양으로 무장하여 5G 시대에 새롭게 나오는 컨텐츠 구동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가격 경쟁력이 낮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에 보급될 만할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다면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줄 제품이 될 수도 있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슈브리프] 4월 5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9 |
---|---|
[이슈브리프]4월 4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4월 2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4월 1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4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요약 : 최근 美 국채 10년-3개월물 사이에서 금융위기의 전조로 알려진 장단기금리 역전이 발생하여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금리역전은 장기채 기간프리미엄 축소에 따른 수익률곡선의 평탄화, 수급 상황 등으로 설명하는 견해도 있다.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을 경기침체의 징후로 판단할 수도 있어 유의가 필요하나, 다양한 시장지표 변화를 참조하여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장단기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신호로 해석되는 이유는 과거 미국에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 밑으로 내려간 후 1~2년 내에 경기침체 국면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에는 10년물과 2년물 기간스프레드를 예측지표로 사용하였으나 최근 FRB 샌프란시스코에서 10년물과 3개월물이 예측력이 더 우수하다는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장기금리가 미래의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경로를 반영한다는 측면과 투자자들이 미래 경제둔화가 예상되는 경우 안전자산인 장기채 수요가 증가한다는 사실로 설명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화시키기에는 아직까지 이론적 배경과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한다. 역전되었지만 경기가 상승한 경우가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장기금리 인하에 다른 요인이 있다면 3월말 연준이 통화정책을 온건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장기 국채수요가 증가한 것이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 판단을 위해서는 금리역전 지속기간(캠밸 교수는 경기침체 판단을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1분기 이상의 금리역전 기간이 관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만기별 수익률곡선(10년물-2년물 금리는 역전되지 않고 오히려 확대된 상황), 신용지표(美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축소세가 지속되어 경기침체 위험이 높지 않음) 등 시장지표 변화들의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우리가 이렇게 미국의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분석해야 하는 이유는 미국이 글로벌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출 중심 및 우리나라의 최대 우방국인 미국 경제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도 가계 빚이 상당하며 아직 경기 침체 구간이라 금리를 올리기에는 부담이 되는데, 미 장기금리가 내려간다면 더욱 심한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경제의 부실한 부분을 치료하고 건전하게 만들어 글로벌 경제 폭풍에 휩쓸려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요약 :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수익 상품을 취급하는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금융시장에서 비은행 금융기관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둔화 및 대출규제 등으로 비은행권의 자산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편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증가가능성이 높아져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산은 2018년 9월말 2423조원 수준으로 전체 금융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3%로 12년대비 2.5% 정도 상승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저금리 기조로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은행권의 대출규제 강화등으로 대출수요가 비은행권으로 유입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순이익 또한 2018년 9월말 기준 17.2조원으로 은행의 순이익인 13.4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업종별 ROA는 은행이 가장 낮고 보험, 상호금융, 증권, 여신전문, 저축은행 순으로 높다.
비은행 금융기관은 최근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자산증가와 함께 양호한 이익을 실현하여 왔으나, 향후 경기둔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연체율 또한 여전히 은행보다 2배이상 높은 상태이며 2018년 들어 연체율이 모든 업종에서 증가하고 있다. 경기둔화가 지속될 경우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여 대손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 리포트가 만들어진 이후에, 우리나라 여러 경제 지표가 발표되었는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둔화가 더 이상 지나친 우려가 아니라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연체율 증가가 유의미한 신호라고 여겨져, 금융회사들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대출자들에 대한 신용 재평가와 연체 자금에 대한 빠른 회수가 필요하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슈브리프]4월 4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
[이슈브리프] 4월 3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4월 1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4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3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1. 일본의 외국인노동자 유입 정책과 시사점
요약 : 최근 일본은 과거 전문인력 중심의 외국인력 유지정책에서 나아가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단순업종 등에서도 외국인력을 유입하고자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했다. 우리나라도 중소 제조업에서의 외국인력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입을 종합적으로 총괄하는 행정기구의 설립 검토, 전문 인력 유입정책 확대 등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여 2012년 이후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었다. 최근에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인력 수요가 증가하여 인력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몇 십년 후의 일본과 같은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이 46%로 OECD 국가들 중 1위이다. 즉, 고령화사회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며 이는 곧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최근에야 어르신 일자리라는 명목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있지만 이마저 월급이 적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3D 업종에서의 일자리를 동남아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그 비율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가임여성 1명당 1.052명이 태어나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저 출산율이다. 따라서 사회가 유지 되기 위해서 사람들은 필요하지만 한국 사람들로 그 인력을 충원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노동자의 유입 비율은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무인화 자동화가 산업 전반적으로 보급되면서 일자리 수도 감소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직 4차 산업혁명이 막 시작한 단계라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에 사람이 남아있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출산율이 높아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요약 : 세계 최초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5G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부족하다. 5G의 상용화에 따라 향후 게임산업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기반으로 Value-chain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5G는 향상된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5G 서비스가 4월 3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시작되었다. 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장점을 가지고 4G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5G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기대되는 것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이다.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게임 개발자 회의에서 웹 기반 클라우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를 공개했다. 즉, 게임 CD 혹은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는 방식이 아닌, 네이버 클라우드와 같이 웹 상에서 바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클라우드 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는 빠른 인코딩과 디코딩, 낮은 지연속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5G는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지며 새로운 시장 및 사업 영역 확장의 기반이 되었다.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시작된 것은 2008년인데, 벌써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왜냐하면 고사양 게임은 그래픽 등 구현하는 데 필요한 파일 크기가 매우 커서 인터넷 속도가 어지간히 빠르지 않다면 엄청나게 랙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LTE라는 혁명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5G가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보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빠른지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인코딩과 디코딩시 암호화의 수준이 낮다면 쉽게 해킹되어 공정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암호화의 수준이 높다면 그 만큼 용량도 커지므로 스트리밍 속도가 늦어질 것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상용화된다면 이전보다 편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슈브리프] 4월 3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
[이슈브리프] 4월 2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4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3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2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FOMC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는 12명으로 구성되는 연방준비제도(FRB) 산하의 위원회이다. 연 8회의 정례회의를 갖고,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 위키백과 )
요약 : 美 연방준비제도는 기준 금리 구간을 2.25~2.50%로 유지하고 자산축소를 9월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견조한 고용시장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이 하락하고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등 경제활동이 둔화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FOMC 회의 결과는 통화완화 기조로 선회하고 당분간 관망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Fed Funds 선물에 반영된 금리는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경기 둔화 심화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미국이 경제 침체 때문에 경기 확장 정책 중 하나인 금리 인하 정책을 15년 12월부터 18년 12월까지 3년간 써왔다. 그러나 고용지표를 포함한 여러 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19년 3월 이번 회의에서는 생각보다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여 통화 긴축 정책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이러한 미국의 금리 상황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현재 자연 실업률에 근접해있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실업률은 증가하고 고용률은 감소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좋지 않다는 뜻이다.
경제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금리를 인하하였는데, 아직까지 경제상황이 좋아지지 않았다면 금리를 다시 올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금리를 강제로 올려야 할 뻔한 일이 최근에 발생했는데 미국의 금리 인상 정책이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왜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데 우리나라가 미국을 따라 올려야 하는가이다.
먼저 금리가 한 국가의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의 여러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기가 나빠졌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은 안전한 곳으로 자금을 옮길 것이다. 단적으로 한국과 미국을 비교했을 때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안전한 투자처임은 자명하며 또한 한국보다 미국의 금리가 더 높기 때문에 한국에서 심각한 자본 유출이 예상될 수 있다. 이러한 외국인 자본 유출의 영향은 실물 경제로 확산되어 심각한 경제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대외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15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속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국내의 상황 또한 금리 인상에 불리하다. 금리가 오르면 추가적인 대출은 감소할 수 있으나 장기간의 저금리로 늘어난 가계부채의 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가계 소비 여력이 감소하면 경기는 침체되고 소비가 되지 않으니 생산도 줄어 일자리 부족과 소득 하락은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 미국이 금리를 유지하는 결정을 하자 매우 기뻤을 것이다. 시한폭탄인 가계부채의 도화선은 조금 더 연장되었지만, 확실한 것은 불씨는 점점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가계부채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기 진작을 할 수 있는 묘안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화웨이 : '화웨이(华为)'는 '중화민족을 위하여 분투한다'는 뜻으로 원래는 "중화민족만을 위해" 노력한다는 뜻이다. ICT(정보 통신 기술) 인프라 및 스마트 장치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요약 : 이동통신장비 산업내 화웨이의 지배력 강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화웨이의 성장은 인수합병 등 산업 생태계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은 화웨이 견제를 위한 압력을 행사 중이나, 최근 그 기조가 약화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장비 업계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대기업, 중소기업 간 공조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이동통신장비란 스마트폰 등 무선 디바이스의 인터넷 접속과 전화통화를 위한 신호의 송수신, 데이터 변환을 수행하는 장비이다. 이동통신장비는 글로벌 상위 업체들의 점유율 쏠림이 큰 산업으로 화웨이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지속중이다.
그러나 화웨이가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들에게 압박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화웨이 장비들에서 백도어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도어란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에 의해 네트워크 기능이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몰래 설치된 통신 연결 기능으로 중요 정보 등의 유출 가능성이 있다. 화웨이의 장비가 보안 시설에 설치되는 경우, 화웨이가 무단으로 기밀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이렇게 유출한 정보를 화웨이가 중국 정부에 넘겨 타국의 이익을 침해하고 중국의 이익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백도어 이슈가 있지만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통신사 중 하나인 LG 유플러스는 다른 두 통신사와 다르게 5G 통신장비를 화웨이 제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가격 경쟁력만 의식하고 보안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라 여겨진다. 화웨이가 백도어 이슈를 완벽하게 해명하고 의혹이 벗겨지지 않는 한, 화웨이 장비 사용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슈브리프] 4월 2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
[이슈브리프] 4월 1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3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2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1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2 |
요약 : 201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뉴욕대의 로머(P.Romer) 교수는 ‘내생적 성장이론’을 통해 경제성장에 있어 지식과 기술혁신의 역할을 경제성장 모형에 정식으로 편입시켰다. 미국경제 혁신성장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가 동 이론의 대표적 사례이다. 내성적 성장이론은 경제 주체들의 사익추구 활동이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음을 모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3차 산업혁명을 지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이전과 달리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겨우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달성하였지만 체감 경기는 그닥 좋아졌다고 느끼기 힘들다. 우리나라 경제가 다시 활력을 얻어 성장하기 위한 원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폴 로머가 제시한 지식과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의 지속 성장은 의미가 큰 이론이다.
폴 로머의 경제성장 모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 신고전파 경제성장 모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기존 모형은 생산요소, 특히 자본투입 증가(자본축적)를 통한 경제성장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자본과 같은 생산요소는 투입량이 증가할수록 한계생산이 체감하므로 생산량의 속도 역시 둔화되었다. 또한 이 모형은 기술수준을 경제 외적인 변수로 간주하고 있어 경제 내에서 자체적인 기술진보가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폴 로머는 기술진보가 스스로 지속될 수 있고 지식이 생산함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았다.
폴 로머의 경제성장 모형이 R&D 모형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R&D로 인한 결과물로 수익을 얻고 이를 재투자하여 더 큰 수익을 얻는 이른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도시 또는 클러스터에 집적된 경제주체들 간의 빠른 지식 전파와 긍정적 상승작용이 지식경제 성장엔진 역할을 하여 경제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산업 클러스터 육성 및 기업을 보조하는 여러가지 제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현재 포지티브 규제를 바탕으로 한 정부정책은 만들어진 혁신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일명 '개망신법'이라 불리는 개인정보통신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망법에 가로막혀 빅데이터 활용이라는 혁신을 실행에 옮기고 있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 우리나라가 다음 단계로 퀀텀점프하기 위해서는 네거티브 규제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혁신기술을 마음껏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약 : 최근 글로벌 제약산업의 R&D 트렌드는 바이오의약품 증가, 희귀ㆍ맞춤 의약품 부상, 첨단 융복합 기술 활용, 오픈이노베이션 확산 등 4가지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신약개발 과정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승인까지 고비용, 장기간이 소요되고 최종 성공확률도 낮으므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독자적인 신약개발 R&D 전략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 및 의견 :
생명공학 기술이 발전하고 4P(예측, 예방, 맞춤, 참여)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고 한다. 기존 글로벌 신약 개발은 합성의약품 중심이었지만 바이오의약품으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이란 재조합 DNA 기술을 응용하여 미생물세포 ·배양조직세포에서 대량으로 순수하게 생산시킨 펩티드호르몬 ·백신 등의 의약품을 말한다(네이버 백과사전).
신약개발이 고비용 저성과 구조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희귀병 환자들을 위한 희귀의약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FDA 승인을 받은 신약 213개 중 약 45%가 희귀의약품인데 승인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은 신약개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신약 R&D 분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등 여러 첨단기술이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연구비용을 감소시키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기업 구조 측면에서도 의료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 회사가 R&D, 임상, 생산, 판매를 총괄하는 수직통합 전략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사용하여 아웃소싱, 스핀오프를 통한 다운사이징으로 외부 환경에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기업 구조를 선호하게 되었다. R&D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제품 수명주기도 단축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전략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사람들이 주목했던 테마 중 하나가 의료산업이다. 셀트리온과 같은 굵직한 기업들이 엄청난 시총과 수익률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임상 허가가 잘못 났다고 판명되거나 임상에 실패하는 종목들도 많았으며 상장폐지되는 종목들 또한 적지 않았다. 우리나라 의료산업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작은 몸집으로 민첩하게 행동하여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웃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위 리포트는 KDB 미래전략연구소 주간 KDB 리포트에서 발췌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글로, 상업적인 용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주간 KDB 리포트는 http://rd.kdb.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슈브리프] 4월 2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
[이슈브리프] 4월 1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4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2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6 |
[이슈브리프] 3월 1주차 KDB리포트 (0) | 2019.04.22 |